<앵커>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어제(4일) 합당을 공식선언하면서 이제 범여권이 친노와 반노로 명확하게 양분이 됐습니다. 결국, 친노와 반노 진영이 모두 미는, 양 진영이 함께 미는 후보가 나와서 결국은 후보 단일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이번 합당이 대통합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도개혁주의에 동참하는 세력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한길/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 대통합을 원한다면 열린우리당의 틀, 노무현 프레임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대통합의 흐름에 당당하게 참여해야 합니다.]
양당은 열린우리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추가로 합류하면 4-50석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상천 민주당 대표가 합당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배제론을 고수하겠다며 배제론이 철회됐다는 통합신당측과 다른 입장을 고수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국정실패에 책임이 있는 자로써 여론화 심벌이 되어있는 분들이 통합민주당에 들어와서 주도적인 활동을 해 나가면 통합민주당은 열린우리당의 이중대로 인식될 것입니다.]
통합민주당으로의 합류를 고려했던 이강래 의원 등 무소속 의원 7명도 좀 더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강래/무소속 의원 : 합의문에 빠진걸로 완전히, 정말 정식으로 철회를 하시는 것인지 그 부분이 좀 애매한 것 같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합당을 총선용이라고 비난하며 내부 단속에 주력했습니다.
[최재성/열린우리당 대변인 : 누가보더라도 이것은 총선용 소통합이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11일 신당 창당을 선언하는 시민세력, 그리고 민주당내 대통합론자들과 별도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범여권 양대 정당간 통합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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