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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와 공연 사이'…가수 싸이 소환조사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가 오늘(4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수 싸이가 오늘 오전 변호인과 함께 참고인 자격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가수 싸이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은 싸이가 복무기간 중 52차례 이상 공연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부실 근무를 한 게 아닌 지 조사했습니다.

또 싸이는 자신이 종사했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컴퓨터 실력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한명관/동부지검 차장검사 : (싸이 씨가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있는지 알아보셨나요?) 본인이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싸이의 변호인은 컴퓨터 실력만으로 특례복무를 성실하게 했는지 따질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최정환/싸이 측 변호사 : 핵심 부서에서 핵심  인력으로 근무했다는 게 아니고, 산업기능요원으로써 그에 맞는 일을 지시 받아서 했다는 거죠.]

싸이는 8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은 뒤 조금 전인 6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싸이가 근무한 업체와 싸이의 삼촌 박 모씨가 운영하던 회사 사이에 금품 거래가 있었다며, 이 돈의 성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돈이 특례자 채용 대가로 드러나거나 부실 복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검찰은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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