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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혁통합신당-민주당 합당' 공식 선언

<8뉴스>

<앵커>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오늘(4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범여권 통합의 주도권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선언함으로써 범여권은 일단, 3당체제에서 양당체제로 재편됐습니다.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이번 합당이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한길/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 지난 2월 우리가 집권여당을 떠날 때의 결단이 우리가 대통합으로 가는 길에 또다시 필요하다면 우리는 주저없이 또 결단할 것입니다.]

무소속 유선호 의원이 합류하면서 통합민주당은 원내의석 34석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추가 탈당하면 4-50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이었던 배제론이 여전히 잠복해 있는 게 변수입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국정 실패에 책임이 있는 자로서 통합민주당에 들어와서 주도적인 활동을 해 나간다면 통합민주당은 열린우리당의 2중대로 인식될 것입니다.]

김한길 대표는 배제론이 빠져 있는 합당선언문에 모든 게 담겨 있다며, 박 대표와 상반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두 당의 합당을 총선용 소통합이라고 비난하며 내부 단속에 주력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11일 신당 창당을 선언하는 시민사회 세력과 연대해 별도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의 통합 주도권 경쟁은 정대철 고문을 중심으로 한 열린우리당 탈당추진 세력과 현재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이종걸 의원 등 무소속 의원들의 선택에 따라 그 결과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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