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중생을 가둬놓고 성매매를 강요해 온 몹쓸 어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개월동안 천여 명을 상대하게 해 1억 넘게 챙겼다니, 참 무슨 말을 해야할지요.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모텔이 밀집되어 있는 광주의 한 유흥가입니다.
20살 진모 씨는 가출 여중생 A 양을 속여 이곳 모텔에 가뒀습니다.
그리고는 인터넷 채팅으로 남자를 만나게 한 뒤 성관계를 갖게 하고 돈을 챙겼습니다.
하루 3명에서 6명씩, 지난 6개월 간 1천여 명의 남성들이 김 양을 만났고, 진 씨는 이렇게 받은 돈 1억 2천만 원을 유흥비와 남자친구 선물을 사는 데 모두 썼습니다.
[진모 씨/피의자 : 하루에 10만원, 20만원씩 썼어요. (뭐하는데 썼어요?) 그냥 놀고 먹는데요.]
진 씨와 진 씨의 남자친구는 김 양이 성매매를 거부할 때마다 담배불로 손등을 태우는 등 가혹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김 양은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맺은 남자들 가운데는 의사와 약사, 교수가 있었고, 대부분 자신이 미성년자임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곤/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 상관자들도 알고 있습니다. 멍든 것을. 상관자 중에 의사, 약사들도 있는데요, 그 분들이 약을 가져다가 치료를 해주고 성관계를 가졌다고...]
경찰은 김 양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성관계 사실을 확인한 뒤 이들도 함께 처벌할 계획입니다.
여중생 가둬놓고 성매매 강요 '몹쓸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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