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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다시 폭락…본격 조정 국면

주가 하락에 "너도나도 팔자"…낙폭 확대

4일 중국 증시가 폭락했다.

올 들어 지난 2월 한차례 조정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가 지난 달 30일 이후 4일째 조정을 받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3,670.4로 지난 주말에 비해 8.26% 폭락하면서 4,000선 훨씬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선전 성분지수는 11,468.46으로 7.76%가 빠졌고 외국인도 살 수 있는 B주지수는 260.32까지 내려가면서 7.80%가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비교적 약세로 출발했으나 갈수록 낙폭이 확대되기 시작해 반발매수세 유입에도 불구, 크게 밀렸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공황상태에 빠져들었고 종목구분 없이 팔자에 나서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중국 증시는 지난 2월 조정 이후 3개월만에 다시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의 조정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증권거래세 인상과 함께 이자소득세 취소와 자본이득세 징수 추진 등 일련의 과열증시 억제를 위한 세제상의 대책이 증시에 확산되면서 비롯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가 3,000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전무해 보인다면서 하지만 당분간 기간조정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여 반등 때마다 주식을 파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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