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낡은 어선을 타고 일본에 도착한 탈북 가족 4명은 지난달 27일 청진항에서 짙은 안개를 틈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탈북 가족이 경찰 조사에서 길이 7미터의 소형 목선을 이용해 짙은 안개로 주위가 보이지 않는 틈을 타 청진항을 출항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 탈출 동기와 관련해 극도로 궁핍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탈출을 결행했으며, 탈출에 이용한 배는 선박조종 면허를 갖고 있는 차남이 어렵게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탈북 가족은 과거 어부였던 50대 후반의 남편과 60대 초반의 부인, 그리고 전문학교를 다니고 있는 30대 장남과 어부인 20대 후반의 차남 등 4명으로 확인됐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탈북 가족은 현재 건강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일본 정부는 이들이 한국으로 가기를 희망함에 따라 조사가 끝나는대로 한국측에 신병을 인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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