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정홍보처가 후속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홍보처는 우선 `취재지원 선진화방안'과 관련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정부와 언론관계 더 투명해져야 한다'는 제목의 리플릿 10만 부를 제작해 4일부터 배포에 들어갔다.
이 책자는 모두 8쪽으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식 소개와 해외 기자실 운영실태 및 및 사례 그리고 관련 도표 등이 담겨있다.
홍보처 관계자는 "2만 부는 무료신문을 통해 서울시내에 현장 배포했으며, 나머지 8만여 부는 전국의 읍면동 등 공공기관 그리고 은행과 병원 등 다중이용 시설에 배포될 예정"이라며 "인쇄비는 900여 만원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홍보처는 또 합동브리핑센터 설치비 26억 원, 전자브리핑시스템 도입 29억 원 등 기자실 통폐합을 위해 필요한 예산 55억 원을 예비비로 충당하는 안건을 5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킬 방침이다.
홍보처는 이 예산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기획예산처로 부터 예비비를 배정받아 사업자 공고를 내는 등 후속 사업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빠르면 8월초까지 기자실 통폐합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 한해 사용돼야 할 예비비로 기자실 통폐합 준비를 하는 게 적정하느냐는 논란이 일 전망이다.
홍보처는 또 언론보도에 대한 정부입장과 대응결과 등을 매일 공개키로 한 방침에 따라 5일 오후부터 포털 사이트인 국정브리핑의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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