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도개혁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오늘(4일) 결국 합당을 '공식'선언합니다. 박상천 대표가 지난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에 결국 전체적인 그림을 조금 수정하기로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합당 선언식을 갖고 양당 합당을 공식선언합니다.
양측은 합당 선언 후 각 당에서 6명씩 참가하는 합당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등 합당에 필요한 실무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양당은 또 신설합당 방식으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되, 당명은 '중도통합민주당'으로, 지도체제는 김한길-박상천 공동대표 체제로 각각 결정했습니다.
합당이 결정되자 열린우리당은 어젯밤 비공개 당지도부 회의를 소집해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이 범여권 정계개편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정대철 상임고문과 문학진 의원 등 추가 탈당파 의원 10여 명도 어제 저녁 긴급 회동을 갖고 오는 15일까지 당 지도부가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집단탈당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신당의 독자창당에 반대했던 무소속 이강래, 전병헌 의원 등 6명도 오늘 오전 모임을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상천 민주당 대표가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배제론과 관련해 통합신당과 견해차가 있어 합의문에 넣지 않았을 뿐 철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혀 배제론을 둘러싼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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