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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역 지반 붕괴 복구작업…출근길 비상

열차 운행 중단구간 경의선 수색∼가좌역, KTX 행신역∼서울역

<앵커>

어제(3일) 오후에 발생한 서울 가좌역 지반 붕괴 사고 화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땅이 50m나 땅으로 꺼져서 철로가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습니다. 일단 오늘 아침에 문산,일산 방면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출근길이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네, 가좌역에 나와있습니다.) 복구작업은 이미 시작된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

현재 철도공사 측은 덤프트럭을 동원해, 무너진 곳에 흙을 채워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너진 곳의 깊이가 50m나 돼, 복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로 현재, 수색역에서 가좌역을 오가는 경의선 열차와,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인데요,

이 때문에 오늘 아침 경의선을 통해 서울로 출근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철도공사 측은 선로가 복구될 때까지 승객들이 대곡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거나, 수색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행신역에서 KTX 열차를 이용하려고 했던 승객들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탑승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철도공사 측은 오늘 밤 10시쯤, KTX 열차 먼저 복구한 뒤, 내일 오후부터 경의선 열차를 정상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승재 기자, 사고직전에, 지반이 무너지기 직전에 열차가 사고지점을 지나간 것으로 드러났는데 큰일날 뻔 했군요. 대형사고가 될 뻔 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 16분 전인 오후 4시 58분쯤 서울-문산, 문산-서울행 통근열차가 가좌역을 지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용산발 무궁화호 열차도 사고발생 2분 전에 가좌역의 직전 정거장인 수색역을 지났다가 정지명령을 받고 되돌아갔습니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철도시설공단은 공사장 옹벽이 무너질 조짐을 사전에 알고도 공사장 인부와 장비만 대피시켰을 뿐 무궁화호 열차는 서행조치만 내리고 수색역을 그대로 통과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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