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일) 일본 아오모리 현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4명이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단, 이들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탈북 북한 주민은 부모와 아들 두명 등 일가족 4명입니다.
이들은 생활이 힘들어 탈북을 결심했으며 한국으로 가려했으나 북측의 해상 경비가 삼엄해 일본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한국에 가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인도적 원칙에서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처리해야 한다고 말해 이들의 뜻을 적극 수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본인들의 요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아베/일본총리 : 인권을 지키고 인도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북한측의 요구가 있더라도 강제 북송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북한의 반발을 고려해 즉각 한국행을 허용하기보다는 당분간 일본 국내에서 이들을 보호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이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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