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특히 노 대통령은 오늘(2일) 연설에서 한나라당의 대권주자들에 대해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한나라당을 무책임한 정당으로 표현하면서, 각 후보들의 공약도 아주 구체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권 후보들이 전략도 없는 공허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토론에 나서게 되면 밑천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이명박 전 시장의 경부 대운하 공약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운하도 민자로 한다고 하는데 어디 제 정신인 사람이 대운하 민자 투자 하겠습니까?]
이어 박근혜 전 대표의 7% 경제성장율 공약도 공격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지금 경제를 파탄으로 얘기하면서 7% 성장을 공약하는 사람들, 멀쩡하게 살아있는 경제를 자꾸 살리겠다고 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해외를 다니다 보면 지도자의 정통성이 국가 위신에 미치는 영향을 크다는 점을 실감한다면서 박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은 무책임한 정당이라고 공격하면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민주주의가 후퇴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측은 "대통령의 경제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도 자아도취와 과대망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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