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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회담…군수 지원 확대 요구

<8뉴스>

<앵커>

오늘(2일) 싱가포르에서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있었습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전투기 부품 등 군수지원 확대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현지에서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 6차 아시아안보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2일), 김장수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김 장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FMS 즉 해외군사판매 등급과 FAD, 부대지원 순위를 현재의 3등급에서 일본과 같은 2등급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투기 부품 등에 대한 지원이 원활해져 KF-16 추락 등의 사고를 막고, 60%대인 전투기 가동률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일단 게이츠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이어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과 주한미군 기지 반환 일정 등을 기존 합의대로 차질없이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김 장관과 게이츠 장관은 회담에 앞서 안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다자안보 대화 틀인 6자회담을 통한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김장수/국방장관 : (북핵 보유를 용인하는) 어떠한 정치적 타협이나 양보도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게이츠/미 국방장관 :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지만 (BDA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인내심이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철수 문제는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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