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노무현 대통령에 제안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1일 발표해 '취재지원 시스템'을 전면 보류하고 언론계의 여론을 수렴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협회는 "우리는 취재지원 시스템과 관련,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노 대통령이 밝힌 대국민 토론회 제안 발언의 순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기자들의 사무실 출입금지 조치를 취한 것을 보면 우리는 이미 취재지원 시스템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협회는 ▲현재 진행중인 취재지원 시스템 시행 전면 보류 ▲언론사와 기자들의 의견 수렴 및 취재현장 파악 ▲대국민 토론에 앞서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 등 언론현업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 개최를 요구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브리핑룸 및 기사송고실 통폐합과 관련해 국민 앞에서 언론계와 토론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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