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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의 문어발식 로비, 국회까지 뻗쳤다

검찰,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앵커>

제이유 그룹의 문어발식 로비가 국회까지 뻗쳤던 정황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등에게 금품이 뿌려진 단서를 잡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이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방문판매법 개정과 관련해 금품 로비를 받은 단서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재작년 후원수당 지급한도 등을 확대하는 방문판매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까지 올라갔다 철회됐습니다.

제이유측에 유리한 법안이었습니다.

검찰은 제이유가 앞서 구속된 국회 전문 인터넷 매체 대표 장 모 씨를 통해 국회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를 통해 금품 로비를 받은 사람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말해 문어발식 로비의 실체를 상당 부분 파악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제이유에서 4억 6천만 원을 후원받은 복지단체 '나눔과 기쁨'의 회계장부와 후원내역 등을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단체 대표인 서경석 목사가 지난 2004년 제이유의 세금 추징액이 천 3백억 원대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과정에 모종의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서 목사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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