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부 주민들은 시청을 기습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밍크고래가 크레인에 매달린 채 수면위로 올라옵니다.
길이 7미터, 둘레 4미터가 넘는 고래의 등과 옆구리엔 작살 두 개가 꽂혀있습니다.
어제(1일) 오전 10시 반쯤 경북 영덕군 강구항 북동쪽 20km 해상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하던 44살 이 모 씨 등 두 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 씨의 선박에선 고래를 잡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쇠파이프와 각종 도구들이 발견됐습니다.
붙잡은 고래를 쉽게 끌어올리기 위해 선박 옆부분을 고친 흔적도 보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다른 불법 고래잡이 어선 3척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주민 30여 명이 고양시청 2층 시장실 복도를 점거한 채 3시간 가까이 농성을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개발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꿔달라며, 시청 직원들 50여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60대 여성 두 명이 알몸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엔 경기도 고양시 문화광장에서 불법 노점상 철거작업을 하던 단속원들이 노점상 50여 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철거업체 직원 25살 유 모 씨 등 세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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