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쓰는 부탄가스, 야외 나들이 가서 많이들 사용하시지요?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폭탄이나 다름없습니다. 안전시리즈, 오늘(1일)은 부탄가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충남 예산군에 있는 한 유원지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야영객 6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주5일제 도입 이후 야외 나들이가 늘면서 부탄가스 폭발사고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부탄캔 폭발사고는 29건.
2004년보다 38%나 증가했고 2003년에 비해서는 2배 가까이 많아졌습니다.
부탄캔 폭발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해봤습니다.
기름이 가스렌지로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석쇠에 호일을 감고 고기를 굽자 5분도 안돼 부탄캔이 폭발합니다.
알루미늄 호일은 열을 아래로 반사시켜 부탄캔이 쉽게 달아오릅니다.
이때 열 때문에 활성화된 부탄가스 분자의 운동을 이기지 못하고 캔이 터지는 것입니다.
넓은 불판도 부탄캔의 온도를 높여 결국 폭발하게 만듭니다.
가스가 잘 나오도록 하겠다며 끓는 물에 부탄캔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살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부탄캔 1통의 위력은 TNT 2.3kg의 폭발력과 맞먹습니다.
[이장우/한국 가스안전공사 차장 : 불 속에서 터지게 되면 불 기둥을 형성하게되요. 그래서 주변 사람이 화상을 입을 수가 있고 또 건물 속에서는 건물 유리창이 깨질 수 있고...]
가스를 사용한 휴대용 제품도 잘못 쓰면 위험합니다.
가연성 물질인 LP가스가 들어있는 스프레이용 모기약을 휴대용 가스렌지에 한 번 뿌려보겠습니다.
불에 닿자마자 화염 방사기처럼 강한 불길을 내뿜습니다.
액화 부탄가스가 주원료인 '휴대용 라이터'도 고온에 놔두면 터져서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스제품은 직사광선과 열기를 피해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캔제품은 버릴 때 구멍을 뚫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