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 우도 넓미역 군락지 사라진다

<앵커>

네, 제주입니다. 우도 바다속에는 우도에서만 볼 수 있는 넓미역이 군락을 이뤄 생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양오염과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점차 그 군락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섬 우도.

우유빛 홍조단괴 백사장은 우도만의 자랑입니다.

홍조단괴는 바닷물속에서도 우도의 또다른 보물인 넓미역을 키워냈습니다.

넓미역은 홍조단괴가 퍼진 해수면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가파도에서 적은 양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우도 해상에서만 군락을 이뤄 서식하고 있습니다.

홍조단괴가 쌓인 해수면에서 듬성듬성 넓미역이 자라고 있습니다.

넓미역은 봄철에 자라나 8월부터는 씨를 뿌린후 사라지는 단년생 해초입니다.

수심 15m 안팎에서 홍조단괴에 붙어 최고 4m까지 자라납니다.

[고혁진/다이버 : 산호에 얽혀 뿌리가 뻗어서 자생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90년대만해도 우도면 천진리와 서광리 일대 59ha에서 자생했고, 맛이 좋아 연간 900t 넘게 채취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문어잡이 어선들의 남획과 해양오염, 수온 상승 등으로 군락지 면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용필/제주대 생명과학부 교수  : 구체적인 것을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야 되고요. 그게 넓미역이 식물 재료로 된다면 그걸 조사해야 합니다.]

환경 파괴와 수중 식생 변화로 우도만의 특징이던 넓미역 군락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