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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아직도 복구중? 장마 오면 어쩌려고..

<앵커>

올해 장마는 이달 중순 쯤 시작된다는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만 지난해 큰 수해를 입은 충북 단양군에서는 아직도 복구 공사가 끝나지 않은 곳이 전체의 절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구간은 지반 침하가 심각해 아주 위험한 곳인데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신단양에서 가곡면을 잇는 국도 59호선 고수재 구간입니다

관광버스 등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지만 비탈면 쪽의 도로 가장자리가 푹 꺼져 있습니다.

곳곳에 손이 들어갈 정도로 균열이 심합니다.

옹벽도 심하게 뒤틀려 틈새가 벌어지고 한쪽면이 돌출돼 있습니다.

장마때마다 도로 침하가 되풀이돼 오다 작년 수해때 지금과 같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전원석(55)/충북 단양군 가곡면 : 비가 많이 와서 침하가 되니까... 10여 년 전부터 침하가 됐어요.]

하지만 복구 공정률은 53%에 머물고 있어 장마 전 완공이 어렵습니다.

지난 2월에야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서동원/충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 : 이 부분은 우리 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행자부에서 총괄로 하기 때문에 예산배정이나 입찰 과정, 당해에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할관청은 고수재 구간의 위험성을 고려해 지반침하를 즉시 알리는 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하고, 오는 10월까지로 돼있는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7월말까지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큰 수해를 입은 단양군은 도로와 절개지 등 복구대상 271곳 가운데 48%인 131곳이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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