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포럼 2007 - 미디어 빅뱅'이 31일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보이는 곳에서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많은 이들의 덕분으로 행사는 잘 마칠 수 있었다. 포럼 첫날, 얼떨떨한 기분으로 연설 장소가 헷갈려 계단을 헤매고 다녔던 것이, 마지막 날은 마치 오랫동안 이곳에서 일한 사람 마냥 익숙해져 있는 내 모습을 보고는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다.
마지막 행사가 끝나면, 행사 곳곳에서 고생한 이들과 악수를 하며 이야기도 나누어 보리라 마음 먹었었다. 연설이 끝나고 돌아가기 전 쉬고 있는 연사들도 취재해보고 행사 뒷정리하는 모습들도 카메라에 담아보려 했지만, 마지막 날 7시까지 이어진 총회의 기사를 써야하는 나로서는 찬찬히 뒷정리 모습을 바라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쉬운 대로 기사를 쓰다 말고 뛰어 내려간 행사장의 정리 모습, 역시나 취재하는 동안 정이 들어버렸는지 아쉽고 쓸쓸한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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