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에서 이뤄지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대북 쌀지원 문제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네,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회담이 내일(1일)까지인데, 지금 어떤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과히 전망이 좋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남북은 오늘 오후에 1시간 가량 수석대표 접촉을 가졌는데요, 이 접촉에서 북측은 쌀 지원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남측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우리측 대변인의 발표를 들어보시죠.
[고경빈/장관급 회담 남측대변인 : 북측은 쌀 차관 합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우리측은 이에 대해 쌀 차관 합의를 신의로서 이행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하고.]
우리측은 쌀 차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거듭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쌀 문제가 걸림돌로 등장하면서, 군사적 신뢰 구축이나 열차의 단계적 개통같은 현안들은 거의 논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동보도문 초안도 아직 교환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남북이 후속 접촉을 갖고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2.13 합의가 이행될 때까지 쌀 지원을 보류한다는 방침을 우리측이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측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쌍방이 방법을 찾자고 제안했다고 밝혀서, 회담의 파국을 막을 수 있는 제 3의 방법을 고안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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