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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자들 "경찰 무전 내용까지 공유"

주요 정부기관 브리핑룸·기자실 따로 운영…정보 투명하게 공개돼

<8뉴스>

<앵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는 기자실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게다가 경찰이 사용하는 무전 내용까지 24시간 언론에 공개할 정도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한 방송사입니다.

보도국 한켠에서 무전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총기사고 같은 대형사건부터 자잘한 교통사고까지, 경찰이 사용하는 무전을 기자들이 24시간 듣고 있습니다.

[프랭크 디델라/뉴욕 NY1 방송 기자 : 경찰 무전청취는 합법입니다.  경찰도 잘못된 정보가 방송에 나가는 걸 원하진 않죠.]

경찰은 모든 정보를 언론에 즉각 공개합니다. 

[이스라엘 제임스/워싱턴DC 경찰 공보관 : 30분, 20분, 10분 간격으로 기자들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사건 발생 상황을 묻고 경찰은 알려줍니다.]

이렇게 정보가 공개되니까 기자들이 상주하는 기자실이 없어도 경찰이 사건 발생을 숨겼다가 뒤늦게 들통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백악관, 국방부, 국무부 그리고 의회까지.

매일 뉴스가 쏟아지는 주요 부처와 의회는 브리핑룸과 기자실을 따로 운영합니다.

출입기자로 등록하면 출입증이 발급됩니다.

기자들은 기자실에 상주하며 기사를 송고합니다.

미국 정부와 언론에게 기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정부가 갖고 있는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얼마나 공개하느냐가 관심의 대상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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