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것은 작가 뿐 아니라 모든 역할의 사람들을 대신해서 하는 말입니다"라며 다시 한 번 '메시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미디어를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이라며 "콘텐츠가 없는 미디어는 그저 반짝거리는 박스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더해 "그렇다고 기술 없는 콘텐츠는 지하철에서 소리지르면서 정부를 비판하는 행동과 같은 것이죠"라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또 그는 작가가 작가로서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수익이라는 인센티브를 추구하면서 작가의 모든 권리를 뺏어간다"며 "'작가에게는 '나, 할리우드에서 일해'라는 명분 뿐"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 패트릭 베론의 넉살좋은 입담에 청중들은 내내 웃는 모습이었다.
패트릭 베론은 작가로서, 미디어 종사자로서, 그리고 향유자로서 콘텐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뉴미디어 시대에 콘텐츠가 왕이라면 콘텐츠가 오래오래 살기를 바란다"는 애정어린 말로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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