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시의 과적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갑자기 후진하던 화물차가 뒤따라 오던 또다른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전주방송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화물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부서졌습니다.
오늘(31일) 오전 2시 30분쯤, 전주 군산 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52살 이 모 씨가 몰던 11톤 화물차와 앞에 있던 25톤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씨는 앞 차에 실려 있던 대형 철제 구조물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김승복/군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 이 적재물이 운전석을 뚫고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이 적재물이 적재함에 일치되게 싫었다면 사망까지는 안 왔다고 봐야죠.]
사고 당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화물차량에 대한 불시 과적 단속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철제 구조물을 싣고 달리던 25톤 화물차 운전사 31살 정 모 씨가 과적 단속차량의 불빛을 보고 1킬로미터 가량을 후진해 달아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주 국도유지관리사무소 : 저희들은 (화물차를) 갑자기 세운 적도 없고, 이 차가 불빛만 보고 안 오길래, 그냥 서 있었죠.]
경찰은 정 씨와 목격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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