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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디지털 속의 '디지털' 찾기!

4회를 맞이하는 2007서울디지털포럼. 매 회를 거듭 할수록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국내외 유명 오피니언들과 나누는 미디어 환경이 바꿀 정치, 경제, 사회현상에 대한 공감도 인상적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디지털 포럼을 보는 것도 새로운 묘미이다. 디지털 포럼을  디지털로 바라보는 참석자들. 그들안에 비춰지는 이번 포럼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참석자들은 자신만의 디지털에 이번 포럼을 담기위해 노력한다. 카메라로, 노트북으로, 핸드폰으로….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으로, 유익한 기억으로, 꼭 필요한 정보로 각자의 디지털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두 명의 참석자가 나란히 앉아 <롱테일>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의 연설을 듣고 있다.
연설을 담는 디지털 카메라가 무척이나 분주한 모습이다.

▲ 카메라와 동시에 노트북으로 연설내용을 담으며 자신만의 디지털로 재창조하는 모습

▲ 한 참석자가 열심히 경청하며, 연설하는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에 담고 있다.

▲ 외국인 참석자도 노트북으로 이번 디지털 포럼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 '?라?라~~' 알아볼 수는 없지만, 노트북으로 현장에서 바로바로 전달되는 소식들

▲ 때로는 회의중에 핸드폰으로 남모를 누군가에게 조용히 문자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  SDF, 숨은 1인치를 찾아라!

점심을 먹고 난 후 나른한 오후, 쏟아지는 잠을 참지 못하고 회의장 한켠에서 살짝 잠이드려는 순간, 갑작스런 마이크 사고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사회자의 마이크 상태가 잠시 좋지 못했다. 이 순간 사과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동시통역을 하고 있는 통역사들이었다.

"잠시 사회자의 마이크 상태가 좋지 못한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잠을 깨고 주위를 둘러봐도 쉽게 그들을 찾을 수는 없었다. 이번 포럼의 중심에서 원활한 진행을 돕던 그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 '미디어 산업에서 모바일 역할, 컨텐츠' 발표 현장

▲ 회의장 뒤 켠 구석의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서 열심히 통역을 하고 있는 그들

전문적이고 쉬운 통역은 이번 포럼을 모두의 포럼이 되게 해주는 힘이다. 하지만 새장같이 작은 곳에 같혀있는 듯한 그들의 모습은 마친 날개 잃은 천사를 보는 것과 같은 답답함이 느껴졌다. 화려한 샹드리에 조명과 무대와는 대조되는 그들의 모습은 조금 쓸쓸하게 느껴졌다. 이들이야 말로 숨어있는 1인치, 없어서는 안되는 숨은 MVP가 아닐까?

 

▲ 그들의 숨은 노력?이 증가했다.
▲ '아- 지루해' 디지털 포럼, 모두에게 해피엔딩일 수는 없는 걸까?

 박은이 U포터(http://uporter.sbs.co.kr/sease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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