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흔히 주점문화로 대변되는 대학축제가 의미를 찾는 현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먹고 노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 고쳐주기에 나서는가 하면 1,500명이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을 사제가 함께 만드는 색다른 행사도 선보였습니다.
이재곤 기자입니다.
<기자>
논산에 사는 김영자 할머니댁에 50여명의 청년들이 찾았습니다.
논산 건양대 학생들로 비가 새던 지붕을 새로 단장했는가 하면, 무너져 내리던 집안 곳곳을 말끔하게 고쳤습니다.
이대학 장학생들이 축제 기간을 이용해 할머니의 집을 고쳐주기로 한 것, 진입로까지 새로 정비했습니다.
[김민호/건양대 인테리어과 3년 : 술먹고 노는 것도 좋지만 노인분들을 돕는게 더 보람차고 좋아요. ]
혼자살던 할머니는 집 고치는 것도 좋지만, 모처럼 찾아온 말동무들이 더 반갑습니다.
[김영자/논산시 지족동 : 날마다 혼자 있다가 오니까 얼마나 좋아요, 와서 이런 것도 해주고]
또 다른 학생 3백여명은 논산시내 곳곳을 돌며 청소를 벌여, 축제의 의미를 새롭게 했습니다.
대전 목원대 학생회는 축제 첫날1,500명이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1,500명분의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들어간 쌀만도 100kg이 넘고, 콩나물 등 야채도300kg 에 달합니다.
대학가족 모두가 한솥밥을 먹는 한식구라는 의미로 총장과 교수, 학생들이 힘껏 비볐습니다.
[신동수/목원대 총학생회장 : 교수, 직원 학생들이 하나되는 단결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지름 4m의 대형솥에서 펼쳐진 비빔밥 잔치는 사제간의 정이 듬뿍 버무려졌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