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에서 교통법규 위반이 수시로 벌어지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차량 수백 대가 중앙선을 넘나든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운전자가 아니라 도로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박 기자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교각 공사 때문에 도로를 막아놓은 곳인데요.
유턴하는 곳이 없다보니까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 고잔동에 있는 왕복 8차로 도로로 진입하는 입구입니다.
우회전을 하면 출입통제 구역이기 때문에 이렇게 중앙선을 넘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편에서 지켜봤는데요.
이 도로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경찰이 단속을 했지만 운전자들의 반발이 워낙 심해서 지금은 단속도 없는 상태입니다.
[안유재/인천시 청학동 : 어쩔 수 없어요, 보세요. 어쩔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말이 뭐, 어떻게 말 할 필요가 없잖아요, 눈에 뛰잖아요, 이렇게 밖에 올 수 없는게..]
이 도로는 한달 전에 생겼는데, 수인선 교각 공사 현장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량을 통제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입니다.
인명 피해 사고라도 나면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은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유턴이 가능한 임시 표지판을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표지판 설치 비용을 누가 댈지 결정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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