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장관급 회담 이틀 째를 맞아 남북이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의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회의가 언제 시작됐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전체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전체 회의라고 하는 것은 양측이 기조발언을 통해 이번 회담에 임하는 양 측의 기본 입장을 밝히는 자리인데요.
우리 측은 기조발언에서 뜻을 다해서 정성을 다하면 바위도 뚫을 수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군사적 신뢰구축 등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와 열차의 단계적 개통 문제,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등을 북측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의 기조발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경제협력추진위원회의 남북간 합의사항이라며, 남측의 조속한 쌀 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13 합의가 이행될 때까지는 쌀 지원을 보류한다는 방침이지만, 우리 측의 쌀 지원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이번 회담에서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전 전체회의가 끝난 뒤 오후에는 행주산성으로 참관을 나가고, 저녁도 같이 하면서 이견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에스비에스 안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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