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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칸의 여인, 전도연은 누구인가?

전도연 씨는 1973년, 2월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만 34살이죠.

특유의 귀여운 얼굴 때문에 고등학교시절부터 잡지 모델을 했는데요.

그러던 중에 1990년 한 외국계 화장품 회사의 전속모델로 뽑혀, 방송계에 데뷔했습니다.

그 후 '우리들의 천국', '별은 내 가슴에' 등에 TV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귀여운 여동생의 이미지가 강했던 당시의 전도연 씨에게선 지금의 폭발적인 연기 열정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배우로 우뚝 서고 싶었던 전도연 씨는 지난 1997년, 영화계로 진출했습니다.

행운이었을까요?

그녀의 영화 데뷔작은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한석규 씨와 호흡을 맞춘 대박 '접속'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6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전도연 씨에게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같은 주요 영화제 신인상을 안겼습니다.

전도연 씨는 이어서 1998년 박신양 씨와 공연했던 '약속'까지 잇달아 히트시키며 연기력을 갖춘 흥행 여배우란 명성을 얻었는데요.

여기서 멈추지 않은 전도연 씨는 이듬해인 1999년, '해피엔드'에서 비정하면서도 열정적인 불륜녀로 과감하게 변신하면서 연기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후에 '피도 눈물도 없이',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어공주'를 선보이지만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는데요.

그러던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옵니다.

2005년 '너는 내 운명'에서 에이즈에 걸린 다방 종업원역을 맡은 전도연 씨는 순수함과 강인함을 겸비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역시 전도연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습니다.

'너는 내 운명'을 봤던 수 많은 영화인들조차 이제 더 이상 전도연이 보여줄 수 있는게 있을까 라고 평가를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일거에 잠재우면서 전도연 씨는 마침내 자신의 열번째 출연작 '밀양'에서 엄청난 절망에 직면한 한 여자의 삶을 완벽하게 연기해냅니다.

그만큼 배우 전도연 씨가 가진 연기 잠재력이 대단하다는 반증인데요.

좋은 작품이라면 배역을 가리지 않는다는 전도연 씨!

그런 그녀의 혼신의 정열이 마침내 세계적 스타 전도연 씨를 만들어낸 원동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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