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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빚 갚느라 고달픈 새내기 직장인

올해 한 중소기업에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 김미영 씨.

월급통장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한 달 월급이 100만 원이지만 이 가운데 절반이 입사 전에 학자금과 자취 생활로 진 빚을 갚는데 빠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김미영(가명) : 저는 작년 4학년 1년 동안 1~2학기 다녀서 총 400만 원을 대출 받았고요. 또 학교가 지방에 있어서 생활비로 한 300만 원 정도 더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제 사회 초년생으로 하고 싶은 게 많은 25살 김 씨에겐 총 700만 원이란 빚은 너무나 큰 부담입니다.

[김미영(가명) : 그때는 바로 취직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월급으로 절반 이상이 나가고 있으니까요. 많이 답답하고요.]

이 회사의 또다른 신입사원, 28살 정훈석 씨.

입사한 지 8개월 째 된 정 씨의 빚은 모두 700만 원.

역시 취업 전에 취업을 위해 학원비나 어학연수비로 쓴 돈입니다.

[정훈석(가명) : 결혼 계획은 우선 결혼 자금이 있어야 되는 부분 이 있잖아요. 근데 지금 나가고 있는 돈들(대출금)이 있어 가지고 아직 계획을 못 잡고 있거든요.]

최근 한 채용 정보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새내기 직장인이 1인당 안고 있는 빚은 평균 300만 원에서 1000만 원 내외.

이는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수준으로 매년 증가폭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평균으로 따지면, 1인당 빚은 600만 원 정도이고 이를 갚으려면  2-3년 동안 매달 30만 원 정도를 상환해야 합니다.

빚을 지게 된 경위는 대학 학자금이 45% 로 가장 많았고 , 그 다음 생활비 3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태/커리어  대표 : 사회에 진출한 이후에 갚아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사실은 새로운 문제들 새로운 경제 자립도에 대한 문제들을 낳고 있는 게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취업 전에는 신용 상태가 좋지 않아 은행이 아닌 사금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두원/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대출을 받을 때 고금리의 사금융권을 이용하지 말고 반드시 은행 등과 같은 제도 금융권을 이용해서 정상적인 이자로 대출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거취기간이 긴 학자금 대출일 경우, 갚는 금액이 크던 작던 간에 연체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신의 소득 수준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아 자신의 신용등급을 늘 관리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무분별하게 카드 서비스나 카드론 대출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연체를 할 경우, 신용이 나빠져 제1금융권과의 거래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늘어나는 새내기 직장인의 빚.

학비 인상, 취업난 등 경제난까지 가속화되어 새내기 직장인들의 경제적 부담은 개인경제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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