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정책토론회가 내일(29일)입니다. 일단 이명박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놓고 뜨거운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당내 경선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의원은 내일 토론회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정면 공격한다는 계획입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경부대운하는 환경 대재앙 가져오는 환경파괴다. 한강유람선도 안 되는 판에 그 대운하를 파놓고, 내륙 관광 운운하는 것은 넌센스 중 넌센스다.]
또 운하 대신 경부고속도로를 복층화하면 일자리 100만 개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은 대운하 공약을 먼저 공격하진 않겠지만 논란이 되면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겠다는 계획입니다.
[최경환/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 : 경제성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이 나라에 환경 대재앙을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또 원칙있고 깨끗한 지도자라야 경제발전도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정책의 비교우위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이 전 시장측은 이런 협공에 대해 대운하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형준/이명박 전 시장측 대변인 : 이번 정책토론회가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이명박 후보의 비전과 그리고 그 현실적 타당성을 분명하게 국민에게 제시하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이 전 시장측은 다른 후보에 대한 공격 대신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 방안을 강조하며 경제지도자로서의 차별성을 확실히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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