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 때는 결혼 생각을 잊어먹는데 쉴 때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우 하지원(28)이 26일 오후 일본 도쿄 나가노 선플라자에서 열린 일본 첫 팬미팅에서 결혼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하지원은 한 중년 여성 팬이 "20대 후반이니 결혼은 언제 할 것이냐"고 묻자 난감한 표정을 지은 후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할 때는 결혼에 대해 잊어먹는데 쉴 때는 생각난다. 주위에 좋은 분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이 자리에서 하지원은 자신이 데뷔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동네 사진관에 걸린 사진을 보고 연예계 매니저가 집에 전화를 했어요. 어머니랑 그 기획사에 가게 됐는데 기회라고 생각했죠.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때는 정말 배우가 될 거란 상상도 못했어요."
그는 "배우가 안 됐으면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 선생님이 됐을지도 모른다"며 "그래도 배우가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지원은 25일 비의 도쿄돔 공연을 관람했다. 하지원은 팬미팅이 끝난 후 만난 자리에서 "비의 공연은 정말 멋지고 대단했다"며 "수많은 관중 앞에서 노래하는 비를 보며 나는 정말 가수는 못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비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부를 때는 아예 소리를 지르고 손을 흔들며 기분 좋게 공연을 즐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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