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8월 15일이 넘어가면 남북 정상회담은 어려울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의 독주 체제에 대해선, 상대도 없이 혼자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유했습니다. 범여권의 통합을 다시 촉구한 것입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김혁규 의원에 이어 오늘(26일)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동교동을 방문했습니다.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 (자유상 수상)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베를린은 오랜만에 다녀오신거죠?]
[김대중 전 대통령 : 2000년에 갔었어요.]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안 하겠다는 상황은 아닌 것 같지만, 8월 15일을 넘기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정상회담을 6자회담 이후로 미루는 것은 순서가 거꾸로 된 것 같다며 8.15 이전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배석했던 한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지지도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하자 쏠림이라고 볼만한 것은 아니며 한나라당이 상대없이 혼자 주먹을 휘두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범여권 통합작업의 지지부진함을 질책하면서, 동시에 시간이 없다는 경고성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지난번 대선에서 전라도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더 많은 표를 줬다며 우리 국민들은 현명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지역감정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억지 단일화는 민심에 역행할 뿐이라며 사심 없는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