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김승연 회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에서 '법원은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며 김 회장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경찰 수사 과정의 문제점까지 포함해 이번 사건 전반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김승연 회장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는 동안에도 자체적으로 관련 첩보를 수집하면서 사실상 내사를 벌여왔습니다.
전면 재수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경찰이 송치한 내용 외에 추가로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도 이미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폭 동원과정에 금품이 오갔는지와 폭행 현장에 나타났던 오 모씨가 캐나다로 도피한 경위 등이 주요 수사 대상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오 씨가 도피 직전 경찰 수사팀 간부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던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초동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피해자가 아닌 한화측과 조폭들을 먼저 접촉한 경위와, 경찰 고위 간부들의 부적절한 처신에 따른 외압의혹까지 철저히 가려내겠다는 것입니다.
김승연 회장은 오늘(25일) 오전 열린 구속적부심에서 "거짓말을 해 죄송하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한 만큼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추가 의혹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며 김 회장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회장의 구속기간을 열흘 더 연장하겠다고 밝혀, 강도 높은 재조사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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