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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재활훈련 전념해 올 겨울 복귀"

"프리미어리거 꿈꾸는 후배들, 자신만의 무기 가져야"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무릎수술을 받은 뒤에 비밀리에 입국했던 박지성 선수가 오늘(22일) 기자회견을 열어서 올 겨울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목발을 짚어 걸음걸이는 힘겨워 보였지만 박지성의 표정은 무척 밝았습니다.

무릎 수술로 아쉽게 시즌을 접은 박지성은 올 겨울까지 담담한 마음으로 재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지금 현재는 계속 집에서 재활치료를, 구단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서 하고 있습니다.]

박지성은 두 차례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출전할 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맨유가 4년 만에 우승하는 데 한 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박지성은 올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골로는 찰튼전에서 넣은 헤딩골을,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지난 3월, 두 골을 올린 볼튼전을 꼽았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당연히 팀이 우승을 자축하는 경기나, 그런 자리에 같이 참석할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쉽지고. 저희 팀이 우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가 이번 시즌 가장 기뻤습니다.]

프리미어리어리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는 자신만의 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장점으로는 쉬지않고 움직이며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을 꼽았습니다.

박지성은 오는 8월 수술부위에 대한 재검사를 받기위해 다시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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