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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재미동포 2세 "내가 최고 스턴트맨"

<앵커>

스턴트맨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월드 스턴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스턴트맨들 다운 고난도 연기를 펼쳤습니다. 수상자 중에는 재미동포 2세도 있었습니다.

오늘(22일)의 세계,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벽을 뚫고 들어온 트럭 속에서 수상자가 나타납니다.

다른 수상자는 머리에 불을 붙인 채 시상대에 섰습니다.

절대 따라해 선 안 될 이 위험천만한 행사는 영화 속 최고 스턴트맨을 뽑는 시상식입니다.

20년 가까이 스턴트맨 생활을 해온 재미동포 2세 사이먼 리 씨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태권도 사범인 이 씨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만든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서 온 몸에 불이 붙은 일본군 병사 역을 맡았습니다.

[사이먼 리/2007년도 월드 스턴트맨 : 어제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아마 기분이 좋았을 거예요.]

당근과 양파가 주렁주렁 달린 수영복.

바나나와 파인애플로 만든 드레스.

토마토와 상추까지 옷에 쓰인 재료들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야채와 과일입니다.

샐러드 드레싱을 홍보하려고 마련된 이 패션쇼의 수익금은 모두 기아대책 자선단체에 기탁됐습니다.

공항에 들어선 경비행기 한 대가 앞바퀴가 제대로 나오지 않자 비상 착륙을 시도합니다.

사뿐히 내려앉는가 싶더니, 결국 다 펴지지 않은 앞바퀴 때문에 코를 박고 맙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조종사는 비행기에서 내리긴 했지만, 활주로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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