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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로즈호 기적은 없었다'…시신 1구 인양

미얀마인 추정…나머지 15명도 생존 가능성 희박

<앵커>

침몰된 골든로즈호에서 어제(21일) 인양된 시신은 미얀마 인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실종된 나머지 15명의 생존 가능성도 희박한 상태입니다.

중국 옌타이에서 김민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처음으로 시신이 발견된 곳은 조타실 아래층의 선실에서 구명정으로 향하는 갑판이었습니다.

수색팀은 시신이 발견된 위치와 외모 등을 근거로 한국인이 아닌 미얀마 인 항해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인양된 시신은 오늘(22일) 운구용 선박으로 옌타이 항으로 옮겨진 뒤 시내 임시 안치소에 보관될 예정입니다.

사고 대책반과 부광해운은 임시 안치소에서 신원 확인을 거친 뒤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화장 또는 운구할 방침입니다.

실종자 가운데 한 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나머지 15명의 생존 가능성도 희박해졌습니다.

특히 어제 수색에서 보트형 비상 탈출 기구 마저 선박에 묶인 채 발견돼 사고 당시 선원들이 비상 탈출을 시도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적을 기대하던 실종자 가족들은 시신 인양 소식에 망연자실했습니다.

수중수색팀은 오늘부터는 사고 당시 선원들이 자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선실 내부에 대한 수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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