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우려했던 중국의 긴축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증시의 동반 강세에 편승해 하루만에 급반등,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15.95포인트(0.99%) 오른 1,628.20으로 마감, 종전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17일의 1,615.58을 12.62포인트 넘어섰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올해들어 지난 2월21일 1,465.41을 기록, 작년 5월1일의 종전 사상 최고치 1,464.70을 갈아 치운 후 이날까지 18번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1.85포인트(0.26%) 하락했으나 최근 700선을 고수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지난주말 금리인상 등을 포함한 긴축정책 발표가 단기급등한 글로벌 증시에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미국 증시가 상승한데 이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개장 초부터 줄곧 상승세를 지속, 157.29포인트(0.90%) 상승한 17,556.87, 토픽스지수는 14.98포인트(0.88%) 오른 1,710.67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긴축 충격에서 벗어나며 장중 급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1.97포인트(1.04%) 상승한 4,072.23, 상하이 A지수는 43.78포인트(1.04%) 오른 4,262.70, 상하이 B지수는 4.98포인트(1.38%) 상승한 365.6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도 107.45포인트(1.34%) 상승한 8,141.59로 거래를 마쳤다.
아직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한국 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29.59포인트(0.14%) 상승한 20,932.50을, 홍콩 상장 중국 증시 기업들로 구성된 H주 지수는 21.09포인트(0.19%) 오른 10,880.26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6.95포인트(0.20%) 오른 3,519.3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주말 금리 인상, 지급준비율 인상, 위안화 절상 등 전방위적인 긴축 정책을 단행했으나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으며 긴축정책 발표가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지난 주말 미국, 유럽 등 해외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중국 긴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한 것은 이미 알려진 악재는 더 이상 재료로써의 역할을 못함을 반증해 주고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1,600선 안착을 위한 지수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평가 매력과 중국 관련주가 재부각되며 지수의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