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 도중 숙소에서 술을 마셨다가 발각된 사실이 알려져 체험학습 실태가 또 한번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21일 광주 모 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7명은 지난 16일 밤 경기 한 콘도에서 소주와 맥주를 마신 사실이 적발돼 학교 측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이 학교 6학년생 330여 명은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경복궁,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저녁식사와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진 뒤 숙소에 머물던 중이었다.
음주가 이뤄진 방에는 8명이 머물고 있었으며 이들 가운데 7명은 한 학생이 작은 생수병에 담아온 소주와 다른 학생이 가져간 맥주 1캔을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다음날 학생들로 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뒤 현장 지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 대부분이 술을 마신 뒤 쓴 맛에 놀라 뱉어내 마신 양도 많지 않고 다른 소동도 다행히 없었다"며 "학생들에게 반성문을 쓰도록 하고 학부모들에게도 이 사실을 통보, 지도토록 했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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