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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로즈호 첫 선체수색…실종자 발견 못해

오늘 아침 6시부터 2차 수색 시작돼

<앵커>

침몰된 골든로즈호에 대한 수중 선체 수색, 이 물 속에 가라앉은 배를 수색하는 작업이 초음으로 어제(20일) 오후에 실시가됐습니다. 일단 실종자를 찾는데 실패를 했는데 오늘 아침 6시부터는 2차 수색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오늘 첫 소식, 중국 옌타이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수중 수색팀은 어제 오후 4명의 잠수 요원을 차례로 투입해 사고 발생 이후 처음으로 골든로즈호에 접근했습니다.

수색팀은 영문으로 적힌 골든로즈호 선명을 촬영하고 수중 34미터 지점의 조타실까지 진입해 자세히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조타실에는 당직자 3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색팀은 2차 수색을 위해 바지선에서 골든로즈호 2층 선실까지 수색 유도줄을 연결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조금전인 아침 6시부터는 잠수부가 이 유도줄을 타고 내려가 선실을 수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위앤타오/수색팀 기술담당 : 비상 탈출 도면을 통해 수색할 계단과 복도·갑판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수색팀은 실종자 16명 모두의 생사를 확인하는데 18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촬영 화면을 분석한 수색팀은 골든로즈호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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