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10년 동안 세계 게임시장을 장악했던 미국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 오늘(19일) 한국에서 발표됐습니다. 최근에 외국 게임업체들이 한국 시장 공략에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컴퓨터 게임의 최대 흥행작 스타크래프트 후속작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오늘(19일) 공개된 새 게임은 3차원 그래픽과 강화된 온라인 기능이 특징으로 게임 업체 블리자드는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모하인/블리자드 창업자 : 스타크래프트가 나온 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한국 방문 때마다 후속작은 언제 발표하느냐 고 질문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한국에 서 발표하게 됐습니다.]
피파 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인 게임 업체 EA는 지난 달 우리나라 게임업체 네오위즈에 천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피파 등 자사의 유명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해 중국 등 세계 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해 7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일본의 닌텐도는 올해 휴대용 게임기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외국 게임업체들이 이렇게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앞으로 게임 산업의 수익이 온라인화를 통해 이뤄진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최승훈/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 : 한국이 세계최초로 온라인 게임을 산업화 했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으로 인식되고 있고, 가장 우수한 온라인 게임 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한국이 글로벌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외국 업체들의 대대적인 공세에 국내 중소 게임업체들은 당장 매출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업체들은 온라인 게임의 해외시장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주영/엔씨소프트 직원 : 해외에 직접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현지 게이머들 눈높이에 맞는 게임 개발을 통해서 해외 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세계 게임시장의 미래를 놓고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국내외 업체들의 치열한 대결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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