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도 오늘(19일) 범여권 통합문제를 언급하면서 '국민이 바라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반한나라당 세력의 대통합을 촉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공항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범여권의 통합은 국민이 바라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국환 의원이 민주당과 소통합 협상을 시작한다고 말한 데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김대중/전 대통령 : 국민이 어떻게 바라느냐가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내가 뭘 바라느냐보다 국민이 뭘 바라느냐, 그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판단해야 합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대통합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특정인사 배제론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가 참여정부의 실정에 책임있는 특정인사들을 통합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대통합 협상이 교착에 빠진 데 대해 김 전 대통령이 우려를 표시한 거라는 해석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언급이 범여권의 통합 논의에 작지 않은 영향을 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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