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에서 2만5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경기장을 한국기업이 짓는다.
인터불고그룹의 앙골라 현지법인인 '꼬레앙골(Coreangol.대표이사 안영권)'은 이 나라 카빈다에 들어설 축구경기장 건설업체로 정부에 의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꼬레앙골 김형국 총무차장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16일 수도 루안다에서 호세 도스 산토스 대통령 주재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꼬레앙골은 앙골라 정부와 조만간 협상을 개시해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경기장은 앙골라 북서부 유전지대 중심도시인 카빈다에 2만5천석 규모로 건설되며 주변 기반시설 등을 포함해 공사규모가 2억~2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앙골라 정부는 오는 2010년 1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개최지로 확정돼 있어 루안다, 벵겔라, 휠라 및 카빈다에 모두 4개 경기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편 루안다에 건설될 6만석 규모의 경기장과 벵겔라의 3만5천석 규모 스타디움은 중국계 회사가, 휠라 지역 경기장은 포르투갈계 회사가 짓는 것으로 결정됐다.
앙골라 정부는 오는 2009년 6월까지 경기장을 완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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