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사고, 또 있었습니다. 어린이 집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뒤집혀서 어린이들이 많이 다쳤는데요, 정원 12명인 차에 아이들을 21명이나 태우고 있었습니다.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차체가 심하게 파손된 어린이집 승합차가 위태롭게 넘어져 있습니다.
구급차에 옮겨탄 아이들은 겁에 질린 채 울음을 터뜨립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18일) 오후 1시반쯤.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2차선을 달리던 어린이집 승합차가 1차선으로 넘어졌습니다.
승합차 뒷타이어가 갑자기 파열된 게 원인이었습니다.
[박모 씨(운전자) : 주행중에 차가 펑크 났어요. 그래서 핸들을 잡고 못 움직이게 했는데 그게 안돼서 전복됐어요.]
이 사고로 세살에서 다섯살 난 어린이 10여 명과 운전자 등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뒤따르던 차량들이 없어서 대형 참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고 승합차는 정원을 넘겨 부상자가 더 늘었습니다.
승합차의 정원은 12명이었지만, 사고당시 승합차에는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계산해도 4명이나 초과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이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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