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국내 경제 뉴스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안녕하세요?
청약가점제가 예고되면서 내 점수로 어디에 청약할 수 있을 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아요?
<기자>
네, 청약가점제 발표 이후에 아마 '나는 몇 점 정도 되나'하고 따져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제도 확정 전에 조사한 것으로는 84점 만점 중에 37점 정도면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에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만, 점수가 좀 더 오를 것 같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 정보사'가 실제로 청약할 사람들의 점수를 고려해서 당첨 점수를 따져봤는데요.
수도권 인기 지역의 경우 50점은 넘어야 당첨 안정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50점이 되나 하실텐데, 따져 보니까 무주택 기간이 8년이고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데다 부양 가족이 세 명이면 50점이었습니다.
오는 9월 이후 공급될 인기 지역의 당첨 가능 점수도 살펴봤는데요.
서울 송파 신도시와 수원 광교 신도시는 55점은 넘어야하고, 은평 뉴타운도 최소한 50점은 돼야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주 신도시는 40점 후반대 수준이면 당첨권으로 예상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만약 점수가 좀 부족한 분들이라면 제도 시행 전에 공급되는 아파트에 청약 신청을 주력하는 것이 낫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점수 따기가 어려운 20대 같은 경우에는 청약예금보다는 청약 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기회가 좀 더 많을 것 같고요.
신혼 부부들 같은 경우에는 중소형 경매 아파트를 노려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명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 주도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깼는데 일부에서는 너무 과열되는 것 아닌가 모르겠어요.
<기자>
네, 개인이 주도하는 증시가 되다 보니까 그런 지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미 주식을 담보로 개인이 빌린 돈만 4조 5천억 원이 넘어서니까 지금은 괜찮지만 하락할 때가 되면 그 폭이 훨씬 커지는 것 아니냐고 경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들도 1600선을 넘고 부터는 주춤하면서 중국 증시 급락을 걱정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어제(17일) 보면 개인들이 중국 증시에 대한 걱정을 접고 다시 적극적인 매수세에 나섰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 여기 저기서 중국 증시 이야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열 살짜리 주식 신동도 나오고, 스님도 투자를 하고 있다는데, 이런 모습은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 전에 우리 증시에서 주부들이 아기를 업고 객장에 나타났을 때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당시 증시가 과열되니까 정부에서 증시 억제책도 거론했지만, 결국 1천 포인트까지 올라갔었죠.
중국은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사회기반 시설에 계속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이익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경제도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하면서 증시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요.
여기에 돈은 많은데 부동산 규제는 강화되고 해외 투자는 막히면서 증시로만 몰리고 있는 겁니다.
중국은 사실 증시도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증시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만, 요즘 같은 상황을 보면 그렇게 할 의지가 별로 없지 않나,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 같은 경우에는 코스피 지수가 1620선을 넘느냐와 어제 당국이 환율 개입까지 했었는데 환율 추이가 어떻게 되느냐 이 부분을 주목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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