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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폭행 사건 검찰 송치…경찰, 자체감찰 계속

<앵커>

김승연 한화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보강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늘(17일) 오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된 지 엿새 만에 김승연 한화 회장과 경호과장 진 모씨가, 수갑을 찬 채 수사관들에 이끌려 검찰로 호송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쯤 김 회장의 신병과 사건 일체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습니다.

두 사람은 앞으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검찰에 불려나가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경찰은 김 회장 부자를 비롯해 폭력조직을 동원한 김 모 감사 등 폭행 현장에 있던 24명과 김 회장 차남을 때린 북창동 술집 종업원 윤 모씨 등 모두 25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김 회장을 구속할 때 적용했던 흉기 등 사용폭행, 공동 감금, 공동 폭행 등 여섯개 혐의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캐나다로 달아난 폭력조직 두목 오 모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조직폭력배 동원 과정 등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4천쪽이 넘는 수사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뒤, 최장 20일 동안 보강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사건을 송치한 경찰도 수사초기부터 제기돼 온 부실 수사와 외압 의혹에 대한 자체 감찰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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