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뉴스 앵커인 댄 레더(75)가 드라마에 특별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AP는 "ABC가 올 가을 방영할 새 드라마 '더티 섹시 머니'에 댄 레더가 등장한다"면서 "그는 화려한 디너 파티에서 한 정치인에게 향후 정치적인 계획에 대해 묻는 리포터 역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전 직장인 CBS는 앵커가 드라마 등 허구적인 성격의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댄 레더의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턱시도 차림으로 1개월 전 뉴욕에서 촬영을 마친 그는 "매우 즐거웠고 많이 배웠다"며 "배우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댄 레더는 24년간 CBS 저녁 뉴스를 진행한 미국 방송계의 대표적인 앵커.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지 부시 대통령의 병역문제에 대한 오보로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2006년에 44년간 몸담았던 CBS를 떠났다. 현재 케이블 채널 'HDNet'의 시사 프로그램 '댄 레더 리포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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