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부시 행정부에 내년 3월 말까지 이라크 주둔 전투부대를 철수하도록 규정한 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민주당이 발의한 이 법안은 상원 표결 결과 찬성 29, 반대 67의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됐습니다.
이 법안은 법률이 통과된 뒤 120일 안에 이라크 미군의 재배치를 시작하고 임무를 마친 전투부대를 귀국시키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2008년 3월말 이후에는 이라크 미군 예산을 삭감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 법안의 추진을 통해 의회 내 철군 여론이 조성되길 노렸던 민주당은 상원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해당 법안이 부결되면서 정치적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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