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해 동원호가 납치됐던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우리 원양어선 2척이 또 해적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선원 4명을 포함한 선원 서른 명이 타고 있습니다.
먼저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말리아 해안에서 180마일 떨어진 곳으로, 1년 전 동원호가 납치됐던 지역입니다.
배에는 선장 한모 씨 등 한국인 4명을 비롯해 모두 선원 30명이 타고 있었는데,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이 지역에서 일하는 한국인 어업 관계자가 관련 소식을 전해듣고 현지 우리 대사관에 신고하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무장단체가 소말리아 해적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연락이 없어서 단체의 성격이나 요구사항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선박의 선주 안 모씨는 개인사업자으로, 소재지가 불분명한 상황이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대사관 관계자 : 그분이 케냐에 안계신 것 같아요. 남아공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여기저기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내에 긴급 대책반을 구성하고 관계부처 당국자들로 구성된 테러대책 실무회의도 열었습니다.
또 소말리아 정부와 선적지인 탄자니아 정부, 인근 케냐 정부 등에 조속한 상황 파악과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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