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반세기 넘게 끊어져 있던 남북의 철도가 드디어 내일(17일), 하루지만 이어집니다. 경의선과 동해선의 역사적인 시험운행, 마무리 점검도 모두 마쳤고, 철마는 이제 출발신호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경의선 시험운행에 나설 우리측 열차입니다.
시험운행 열차는 디젤 기관차와 발전차, 그리고 객차 넉량 등 모두 여섯량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속 100km 이상도 가능하지만, 내일 행사 때는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평균 40km 이하, 비무장 지대에서는 시속 2, 30km 속도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기념행사가 이뤄지는 문산역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무대 설치와 음향 기기 점검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북측도 동해선 시험운행에 투입될 디젤 기관차에 대해 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은 열차에 탑승할 인원의 명단을 오늘 오전 개성에서 교환했습니다.
북측은 경의선에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와 김철 철도성 부상 등 50명이 탑승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동해선에는 김용삼 철도상과 주동찬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0명이 탑승합니다.
국방부는 내일 행사가 비무장지대에서 이뤄지는 만큼, 혹시 있을지 모를 돌발 상황에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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