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국을 향해 달리던 한나라당의 경선룰 공방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전격적인 양보로 일단 봉합됐습니다. 한나라당 상임전국위원회에서는 지금 경선 규정 확정을 위환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신승이 기자! 경선 규정 논의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전 10시 반부터 한나라당 상임전국위원회가 시작됐습니다.
위원회는 곧 당헌 개정안 의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늘(15일) 회의는 당초 파행이 예상됐지만 경선 규정과 관련된 위기가 어제 일단락이 되면서 이변이 없는 한 당헌 개정안도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오는 21일 당원 9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위원회에서 표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오는 8월 20일 이전에 경선을 실시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 규모도 23만 천여명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전국 순회 투표도 동시 투표로 바뀌어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관리를 맡게됩니다.
논란이 됐던 여론조사 방식은 현장 유효 투표율의 20%를 반영한다는, 기존 당헌이 유지됩니다.
대표직과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의 합의를 압박했던 강재섭 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이번 일을 동력 삼아 당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지도부가 심기일전해서 당 혁신 등 여러가지 일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한나라당은, 다음주 안에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 초 쯤 후보 등록을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9일부터 네차례에 걸쳐 권역별 후보 정책 토론회도 개최합니다.
두 주자의 경선 행보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오늘 대전에서 일일 교사 활동과 당원 대상 강연을 벌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일선 교사들과 오찬을 한 뒤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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